NVIDIA, 브라질과 손잡고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 •브라질 정부, 2028년까지 국가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에 40억 달러 투자 발표
- •NVIDIA, NeMo 및 NIM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지역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Claro와 파트너십 체결
- •현지 스타트업, 바이오테크 및 포르투갈어 모델용 합성 데이터 분야의 혁신 사례 공개
NVIDIA가 최근 상파울루에서 첫 'AI Day'를 개최하며 브라질의 급성장하는 기술 생태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행사의 핵심 화두는 '소버린 AI(Sovereign AI)'로, 이는 한 국가가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 인력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브라질 정부의 '모두를 위한 AI(AI for the Good of All)' 계획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계획은 2028년까지 공공 서비스를 현대화하고 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40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인 이니셔티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특화된 기술 프레임워크가 현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일례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인 Biofy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활용해 DNA 서열을 분석하고 있다. 과거 일반 컴퓨터로는 수주가 걸리던 작업이었으나, 가속 컴퓨팅으로 전환한 결과 처리 속도가 수백 배 향상되어 유전학 연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냈다. 한편 개발자들은 Langflow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어에 최적화된 모델 개발도 주요 초점 중 하나였다. 현지 기업인 WideLabs는 브라질 AI의 문화적 적합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델 학습용 정보를 인위적으로 생성하는 합성 데이터 구축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아울러 Amadeus AI는 인간이 모델의 행동을 안내하는 방식인 RLHF를 활용해 지역별 특수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미세 조정하는 사례를 시연했다. NVIDIA는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신사 Claro와 파트너십을 맺고 필요한 지역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 기업들이 기술적 자율성을 유지하며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