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인도의 10억 달러 규모 '소버린 AI' 미션 지원
- •인도 정부 주도의 '인도AI 미션'이 10억 달러를 투입해 NVIDIA GPU 기반의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
- •NVIDIA의 Blackwell GPU가 Yotta 및 E2E Networks 등 파트너를 통해 인도의 새로운 'AI 팩토리'를 가동할 예정이다.
- •현지 스타트업과 기업들은 인도의 22개 공식 언어에 최적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인도는 정부가 주도하는 '인도AI 미션(IndiaAI Mission)'을 통해 국가 디지털 생태계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며 글로벌 AI 혁신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NVIDIA의 최신 하드웨어를 활용한 컴퓨팅 파워의 대대적인 확장이다. 특히 Yotta와 E2E Networks 같은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수만 개의 Blackwell GPU를 배치하여 이른바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의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자국 내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직접 학습시키고 실행할 수 있는 고성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
단순한 하드웨어 확충을 넘어, 이번 미션은 인도의 독특한 문화적·언어적 특성을 반영한 '소버린 AI(Sovereign AI)'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인도는 22개의 공식 언어와 1,500개 이상의 방언을 보유하고 있어 표준적인 글로벌 모델만으로는 대응하기 까다로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르밤 AI(Sarvam.ai)와 BharatGen 같은 조직들은 NVIDIA Nemotron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혼합 전문가 모델(MoE) 구조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현지 언어 기반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14억 인도 국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력은 연구 및 공공 부문으로도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NVIDIA는 아누산단 국립연구재단(ANRF)과 파트너십을 맺고 과학적 발견을 지원하며 학계에 기술적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화된 데이터셋과 세계적인 수준의 연산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의료, 금융, 농업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인도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자국의 데이터와 기술적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성장하는 자립형 AI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