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차세대 AI 메모리 및 HBM4 샘플 공개
SK Hynix
2026년 3월 3일 (화)
- •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연 매출 66.2조 원 달성
- •2025년 3월, 세계 최초 12단 HBM4 샘플 글로벌 고객사 공급 시작
- •HBM과 eSSD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메모리 솔루션 중심의 신규 브랜드 정체성 확립
SK하이닉스가 현대 컴퓨팅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풀스택 AI 메모리 제공업체'로 재정의하며 반도체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업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66조 1,9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구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HBM과 eSSD 등 특화된 하드웨어 부품의 수요가 결정적으로 기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25년 3월에 이루어진 세계 최초 12단 HBM4 샘플 출시다. HBM4는 DRAM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는 기존 수평 구조 대비 크게 줄인 차세대 특수 메모리다. 이러한 기술적 돌파구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즉각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현대 AI 시대의 대규모 신경망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더블 보텀 라인(Double Bottom Line)' 경영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핵심 사업 전략에 사회적 책임을 직접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기술을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46,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광범위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 기업은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