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기금 전달
-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7억 원 전달… 16년간 누적 기탁금 370억 원 달성
- •AI 창의융합교육 '하인슈타인' 확대… 청소년 5천 명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치매 예방 및 노인 돌봄 위한 '시니어 AI 메모리 케어' 사업 본격 시행
SK하이닉스가 지난 15일 이천캠퍼스에서 ‘2026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전달식에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3억 7,0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회사 측은 구성원의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을 통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는 2011년부터 16년간 총 370억 원 규모의 누적 기탁금으로 이어지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있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하인슈타인’ 사업은 지난해 2,383명의 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약 5,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올림피아드, 진로 콘서트 등을 전개한다. 또한, AI 학습을 위한 거점인 ‘행복 AI 스터디랩’을 추가로 구축하여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시니어 AI 메모리 케어’ 사업은 AI 기반의 돌봄 앱과 심리 상담 부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3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올해는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GPS’ 사업도 지속된다. 스마트워치형 배회감지기를 보급하여 위치 확인 및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기금은 이러한 첨단 기술 기반의 사회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된다.
전달식 행사에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었다.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이 참석해 ‘지금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참가자들은 ‘행복 나눔 크루’를 결성해 사내 러닝 코스를 함께 달리는 ‘365RUN’ 행사를 진행했다. 션과 구성원들이 함께 완주한 3.65km의 코스는 나눔이 단순한 숫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할 일상의 기억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SK하이닉스 염성진 사장은 구성원들의 나눔 온기를 강조하며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순한 반도체 제조 기업을 넘어,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