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도서관·박물관, AI 리터러시 교육에 410만 달러 투입
- •박물관·도서관 서비스국(IMLS)이 AI 리터러시 및 인력 양성을 위해 8개 프로젝트에 총 410만 달러를 지원한다.
- •이번 연방 보조금을 통해 지역 도서관은 AI 기반 메이커 스페이스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난다.
- •주요 사업에는 국가 차원의 사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는 '노코드' 프로젝트 관리 모듈 개발이 포함됐다.
박물관·도서관 서비스국(Institute of Museum and Library Services, IMLS)이 미국의 문화 기관들을 인공지능 교육의 최전선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41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방 정부의 이니셔티브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연구 중심 대학의 울타리 너머로 확장하여, 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러한 공간들을 학습의 촉매제로 활용함으로써, 자동화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국가적 인력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들은 매우 폭넓은 교육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연구진은 텍스트나 이미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도구를 어린이 대상 메이커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한편 퍼듀 대학교에서는 전통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필요 없이 AI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노코드’ 교육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일반 대중이 AI 기술에 접근할 때 느끼는 심리적·기술적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교육 확대를 강조한 2025년 행정명령과도 그 궤를 같이한다. 소규모 농촌 도서관부터 대도시의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이번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시민들이 AI 기술의 기초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핵심 자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AI 분야의 경력에 대한 관심을 고취함으로써, IMLS는 AI 중심 경제를 주도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술 기반 사회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