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ech Global, AI 중심 재편으로 대규모 감원 단행
- •WiseTech Global이 CargoWise 플랫폼에 딥 AI를 통합하기 위해 2,000명을 감원한다.
- •FedEx는 대법원의 행정부 권한 판결에 따라 관세 환급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Avantor와 Aera Technology가 공급망 업무 자동화를 위한 의사결정 지능 솔루션을 공개했다.
물류 산업이 단순한 데이터 수집 단계를 넘어 소위 '연결된 실행'이라 불리는 거대한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WiseTech Global의 최근 행보다. 이 기업은 전체 인력의 약 30%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하고, 대신 전 세계 통관 데이터의 75%를 처리하는 자사의 CargoWise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직접 통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주요 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행정 노동력보다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광범위한 트렌드를 시사한다.
한편, 글로벌 무역의 법적 지형에서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FedEx는 행정부의 관세 부과 권한을 제한한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그동안 납부한 관세 전액에 대한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법적 대응이 성공할 경우 물류 업계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재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디지털 인프라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강력한 자본 동력이 될 것이다. 특히 이러한 법적 승리와 기술 투자의 접점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법적 분쟁 외에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는 의사결정 지능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제30회 연례 ARC 포럼에서 Avantor와 같은 기업들은 의사결정 지능이 이론적 분석의 수준을 넘어 수천 건의 일상적인 공급망 의사결정을 실제로 어떻게 자동화하는지 시연했다. 사람이 수동으로 재고를 조정하거나 주문 우선순위를 정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방식이다. 이제 기술의 지향점은 단순히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기기 전에 소프트웨어 계층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다.